15+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낮과 밤이 다른 남자친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 그리고 그날 밤 그리고 그날 밤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입술을 맞물려 온 선배가 내 허리에 손을 감았다. 너무 다급하지도, 그렇다고 너무 느긋하지도 않은 그런 키스였다. 선배의 목에 팔을 두르고, 침대에 쓰러지듯 눕기까지 모든 게 자연스러웠다. 정신없이 입술을 맞대고 혀를 섞다 보니, 살짝 벌린 입 틈새로 달뜬 숨이 흘렀다. “…….” “…….” 선배의 손이 티 안으로 들어왔고, 소중한 것을 다루듯 조심스럽고 느릿하게 매만지는 손길에 눈이 감겼다. 손을 움직이면서도 여전히 조심스러운지 선배가 중간중간 물었다. 괜찮아? 이상하면 말해. 안 그래도 되는데 싶을 만큼 못내 조심스러운 손길이었다. “…… 선배.” “응. 불편해?” “아뇨, 그게 아니라.” “…….” “불…….” 내 말을 이해한 선배가 침대 옆 벽에 있는 스위.. 이전 1 다음